산후 우울증, 잘 생긴 "공유"도 해결 못하는 나의 정신상태(feat.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자신의 엄마가 되어 남편이나 사돈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장면도 나오고, 출산 후에 산후 우울감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자체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술로 진행되는 방식이라는 것 알고 계실 거에요.

 

*박소영선생님 유튜브채널 : https://youtube.com/channel/UCjy9K1vCRO73pFawKOLq1MA

토킹닥터스,토닥

이번 영상에서는 '정신과 박소영 선생님'을 모시고 산후 우울감/산후 우울증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산후 우울증에 걸리는지, 산후 우울증의 관리방법은 어떠한지, 진단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영상입니다.

임신 기간 10개월도 급격한 몸의 변화이고 힘든 시기이지만, 10개월 동안 서서히 바뀌었던 내몸이 출산과 함께 그리고 6주라는 시간동안에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출산 후 (산욕기)입니다. 이러한 산욕기에서는 출산 후 우울증으로 빠져드는지 확인하는게 매우 중요한데요, 본인이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고, 본인은 알아채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발견될수도 있습니다.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s, baby blues)라고 말하는 것은 출산이후 2~6주 사이 수일에 걸쳐 느껴지는 우울한 감정을 의미하는데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겪게 되는 몸의 변화와 경험에 의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급변하는 몸의 상태와 환경의 상태로 인한 항상성이 깨지면서 발생할 수도 있지요.

 

밤낮가리지 않는 모유수유로 인한 수면고갈, 피로, 아기를 잘 보고 있는가에 대한 걱정, 육아에 대한 두려움, 바디이미지가 일그러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이런 우울감은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심하지 않고 큰 문제없이 2~3일 이내로 좋아지긴 하는데요, 종종 10일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우울증에 대한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자살시도나 아기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니 "왜 이러지?"라고 혼자만 생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는데요, 이러한 수많은 변화들을 겪으면서 발생하는 산후 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이 어떤 질환인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남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박소영 선생님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시죠.

 

 

*급한 분들은 이 목차를 이용하세요.
- 산후우울증이라는 것은 어떤 상태인가요?
- 산후우울증의 진단은?
- 산후 우울감? 그리고 극복방법은?
- 산후우울감을 겪는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들에게...
- 박소영 선생님이 권해주는 극복법
- 82년생 김지영을 본 권홍추의 느낌
- 엄마만 우울증 걸리는 게 아니다.

 

📺 임신과 출산 관련 플레이리스트 : https://bit.ly/MoM-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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